1st Project : FRUTI PULPI


프루티펄피는 지역에서 수거한 폐우유팩으로부터 재생펄프를 추출해 만든 실내 방향 오브제입니다. 

이 제품은 싱그러운 과즙향을 듬뿍 담고 있어 방향이 필요한 공간 어디서든 무르익은 과일의 진한 향기를 발산합니다.

독특한 색감과 질감이 더해져 공간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뚜렷히 나타내며 당신의 공간에 활력과 독특한 무드를 선사할 것입니다.



Making Story

매일 마시고 버리는 우유팩, 어디로 갈까요?

매일 마시고 버리는 우유팩은 어디로 갈까요? 우유팩은 종이팩과 멸균팩으로 나눠지게 되는데요, 종이팩은 천연 펄프 원지와 폴리에틸렌 필름이 합착되어 만들어지고, 멸균팩은 알류미늄 코팅이 한번 더 들어가 제작됩니다. 매일 마시는 신선한 우유를 보관하기 위해서는 북유럽 원시림을 벌목해 추출한 천연 펄프를 포함해 최고급 원료를 사용하며 만들어지지만 한번 우유를 마시고 나면 허무하게 버려지는 우유팩들, 이마저도 제대로 재활용 되지 않아 연 평균 15%의 매우 낮은 재활용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우유팩 재활용의 놀라운 환경 효과

연간 7만여톤이 소비되는 우유팩, 해가 갈수록 그 소비량은 더욱 더 증가하는 추세이지만 재활용률은 오히려 떨어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많이 소비되는 우유팩을 재활용한다면 134만그루의 나무를 심는 것과 동일한 환경적 효과를 가져옵니다. 우유팩 1톤을 재활용한다면  소나무 20그루를 심는 것과 맞먹는데요, 나무 1그루가 연간 12kg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한다고 하니 20그루는 240kg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것이죠. 재활용을 잘 하면 거대한 숲을 재생 시키는 것과 맞먹는다고 하니 더욱 신경을 써야 하는 부분입니다.


우유팩의 새로운 변신,

펄피는 이러한 우유팩 재활용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환경적 효과에 기여하고자 버려지는 폐우유팩을 수거해 향기로운 방향제로 제작했습니다. 대부분의 우유팩은 무분별하게 버려져 소각되거나 수거되어도 화장지, 키친타올 등으로 한정적으로 재활용되고 있습니다. 펄피는 북유럽 원시림으로부터 출발한 고품질의 펄프에서 그 이상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여러 실험과 연구를 거쳐 다양한 향을 함침하며 싱그러운 향기 오브제로 재탄생 시켰습니다.  지역 주민들이 수거한 폐우유팩에서 펄프를 추출하고 향을 함침해 만든 재생펄프 방향제 프루티펄피는 펄프 섬유 사이사이에 향기 입자가 밀도있게 베어 오래도록 싱그런 향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버려진 소재로부터 싱그러운 생기를 불어넣은 프루티펄피와 함께 푸릇하고 달큰한 과일향을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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